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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용기어린 고백

KOHARU 2018. 8. 5. 16:22

코하루를 대리고 같이 하교를 하는 사람이 하지메여서 두 사람이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 갑자기 비가 무수히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메, 저 쪽으로...!"


"......!"


코하루가 가리킨 방향에는 비를 피하기에 적당한 장소여서 잠시 그 곳에서 비를 피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무리 기다려도 비가 그칠 기색이 좀처럼 보이지를 않아서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고 대리러 올 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했는데...


(망고스틴님의 커미션)



"......"


그의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있는지 두 사람은 서로 아무말이 없었다.

그러자, 여동생의 연락을 받고 대리러 온 그녀의 오빠, 츠키하나 세이.


"(사실 조금전에 도착했지만 잠시 지켜본 후) ......코하루."


"...! 오빠!"


"집에 가자, 옆에 있는 친구는?"


"아, 시노 하지메. 같은 반 친구야."


"아, 안녕하세요..."


"그래, (여분의 우산을 내밀며) 이 우산을 빌려줄테니 너도 이제 집으로 돌아가렴."


"가, 감사합니다."


하지메는 그 우산을 펼쳐 쓰면서 이동하다가 조용히 기다릴게. 라고 말하면서 가버렸다.

오빠와 같이 우산을 쓰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코하루.


그렇게 남매는 가는 동안에 일시적으로 말이 없다가 오빠쪽이 먼저 조심스럽게 말을 건냈다.


"...두려운거니?"


"조금..."


"뭐, 무리도 아니지. 넌 그 일만 아니었으면 다른 아이들처럼 눈을 뜨고 돌아다녔을테니까."


"...미안해, 오빠."


"신경쓰지마, 난 괜찮아. 그보다..."


"......?"


"이젠 그 일에 너무 마음을 두고있는 것도 그만하는게 낫지 않을까? 분명... 엄마랑 아빠도 그걸 바라실테고."


사실, 코하루네 집안에서 친가쪽이 특수한 힘을 가지고있는 집안의 일족인데 집안사정의 일도 관련해서 그녀가 어릴때부터 눈을 뜨고 돌아다니지를 않게된 계기가 있었다.


"알고는 있지만... 좀 무서워."


"(하지메를 떠올리며) 그 아이는 너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것 같은데..."


"(힐끔) 이미 본거 다 알고있었어..."


"중간에 끼어드는게 아닌 것 같아서 상황을 지켜본 것 뿐이야. 나도 친가쪽에 널 맡긴게 잘못한거라 생각한것도 있어서 스스로 그 아이돌의 일에서 나오기로 한거구. 네 잘못만 있는게 아니니까 너무 마음쓰지마."


"응......"


'뭐... 후배인 그 녀석은 납득을 완전히 하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 녀석이 우리 집안에 관해 제대로 아는게 없으니까.'


"아버지도 나도 모두 네 행복을 바라고 있다는 것만 알아줘, 알았지?"


"...응."


그리고나서 약 일주일 뒤, 그녀는 하지메를 따로 불러서 지금은 친구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기때문에 거절을 했다고 한다.

후에 그녀가 먼저 그에게 연락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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