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You From Anything

왕국 판타지 AU - 2 본문

앙상블 스타즈!/AU 이야기

왕국 판타지 AU - 2

KOHARU 2019. 4. 16. 20:54

아이리는 오늘 기분이 꽤 좋아졌다.

그것은 바로...

 

지금의 아이리 복장

이츠키 슈가 여유가 생기자 새 옷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늘 입은건 거의 평상복.

 

"(빙빙 돌면서 기뻐하는 아이리를 보며) 그렇게 기분이 좋은거냐, 아이리."

 

"(활짝) 응!"

 

"하지만, 명심해라. 너무 오랫동안 돌아다니지 말고."

 

"알고있어요, 아직도 황제가 날 찾고있다는거."

 

"미안하구나... 원래대로라면 우리 5명이 짊어져야 했었던걸 너한테..."

 

"신경쓰지마요, 내가 그걸 말하면 케이토 오빠도 아마 죽음을 피하는건 어려웠을지도 모르니까."

 

과거에 자신이 본 미래의 단편을 말하지않고 침묵을 유지한 그녀.

케이토는 여동생이 자신을 포함해서 지킬려는 선택이라는걸 알기에 그 당시, 그녀를 죽이지 않았다.

그녀는 왕실에서 말할때까지 기다릴려고 물도 밥도 주지를 않았고 감옥의 독방에 갇혀있었는데...

 

털썩! ..하고 그녀는 아무것도 먹지를 마시지를 못해 쓰러졌다.

이대로 그녀가 죽었다고 믿어 의심치를 않았지만...

 

"(그녀의 의식을 확인하며) 다행이다, 아직은 숨이 붙어있군."

 

"일단은, 츠키나가와 하스미 나리가 그녀가 죽었다고 말하겠지만... 오래 머물 시간이 없으니 멀리 떠나라."

 

"알고있어요, 우리들을 위해서 한 선택이기도 하고...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죽게 만드는 것보다 더 나은거라고 그녀는 그리 생각해서 결정한거니까."

 

"하스미 나리한텐 사촌관계이긴 해도 여전히 소중한 동생이야, 그 복화술한테 전해줘. 그녀를 부탁한다고."

 

"알겠어요~"

 

과거에 오기인이라고 불린 5명의 마왕이 황제에게 패한 후, 그들은 뿔뿔히 흩어져서 생활하고 있다.

여동생을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케이토는 친한 동료이자 수하인 키류의 소꿉친구인 이츠키 슈가 보호하고 당분간 맡아주기로 결정한 것.

 

그리하여, 지금의 시간으로 돌아와서.

 

"......만약, 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내 선택은 변함없어요."

 

"알았다, 조만간 그 녀석한테 연락해놓지. 정리되는대로 거기로 가거라."

 

"그럴게요."

 

그렇게 말하고 아이리는 어디론가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완전히 간 것을 확인한 후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아, 나다."

 

"...그래, 아무래도 그쪽에 있는 편이 황실의 간섭도 크게 받지를 않겠지."

 

"대려다주는건 네가 신뢰하는 녀석한테 말하지. 그래."

 

그리하여 며칠 뒤, 아이리가 떠나야하는 날이 다가왔다.

그런데 슈의 부탁으로 자신이 가야할 곳을 대려다주는 사람이...

 

"에...?"

 

"어..."

 

전에 만난 남자였다....

세상에 이런 기가 막힌 우연이 다 있다니!

 

"그... 저기, 전엔 서로 일이 있어서 제대로 통성명을 못했네..."

 

"아, 네..."

 

"(악수하려는 듯이 손을 내밀며) ...히다카 호쿠토야. 잘 부탁해."

 

"(손을 잡아 악수하며) 시라유키 아이리에요, 저야말로 목적지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리가 호쿠토에게 들은건... 자신은 유성대와 함께 힘을 보태며 지금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애를 쓰고있다고 한다.

유성대는 아이리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있었다. 자신이 아는 오빠인 사람도 그 유성대의 일원이니까...

 

"그렇구나... 니가 그 신카이하고 아는 사이란 말이지...?"

 

"아, 응. 갑자기 카나타 오빠는 왜...?"

 

호쿠토는 그녀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데... 그녀는 그의 도움으로 신카이 가의 저택에 도착했고 호쿠토가 부탁한 편지를 그에게 전해줬다.

 

"겨우 한번 만난 아이리한테 이런 부탁을 하다니... 너무하네요. (뿌우)"

 

"아니, 뭐... 편지같은거 전달하는건 나도 크게 신경을 안쓰니까 진정해..."

 

"옷은 슈가 만들어준건가요~?"

 

"에, 응... 이상해?"

 

"아뇨, 정말 잘 어울려요~"

 

이 차림으로 신카이 가에 왔다.

"난 개인적으로 핑크색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그래도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단순히, 인형옷을 만들어 입히는데 날 모델로 쓴 것 같지만..."

 

"아무튼 편하게 지내도록 해요~ 이 곳은 황제도 크게 간섭을 못하니까요~"

 

"에, 그럼... 당분간 신새 좀 질게."

 

"그래요, 깡패가 뒷수습을 해준다고 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요."

 

개인적으로... 가능하면 오빠와 싸우게 만들고싶지는 않지만요... 라는 말은 속으로 억누른체

그녀를 보며 생각에 잠긴 카나타.

 

한편, 여동생을 다른 곳에 숨기는 듯이 피신시킨 케이토.

 

"케이토."

 

"......!"

 

"여동생을 숨기는거 이미 알고있었어."

 

"...그녀를 죽일려는거냐, 에이치."

 

"그럴리가, 그녀는 너한테 있어서 소중한 동생이잖아?"

 

"그럼, 대체 왜... 아이리를..."

 

케이토의 방 안에 걸린 아이리의 초상화.

예전에 성녀였던 그녀의 모습이전이 그려져 있었다.

 

"그녀가 말한 예언은 분명, 나와 관련된 문제일테니 말하지 않았던것도 있었겠지. 자신의 오빠의 친구니 무리도 아니고..."

 

"......"

 

난 지금을 충실히 만족하며 즐기고 싶어. ...라는 말을 하고 그녀가 말하면 그는 폭군이 될지도 모른다는 일종의 충고를 떠올린 케이토.

 

"...때문에, 그녀를 손에 넣을까 해. 예전처럼 다시."

 

"이미 그녀는 성녀 직을 버린 것이나 다름없는데... 성녀로 복귀시킬 생각인거냐."

 

"아니, 그녀에게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내가 부숴버릴까 하고."

 

"......!!"

 

케이토, 그는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죽은 자신의 사촌 형의 아이리의 오빠를 떠올렸다.

그도 그녀와 같은 예지능력이 있었다.

 

'이거 하나는 명심해, 케이토. 절대로 잊으면 안돼...'

 

'네 친구인 그 어린 황자가 황제가 된다면... 절대로 사라진 아이리를 손에 넣게 만들지마.'

 

'왜... 그래야하는데, 형?'

 

'그 황자가 아이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그 순간... 제국을, 왕국을 멸망하게 될지도 몰라.'

 

"......!!"

 

...형이 말한 것이 설마 이런 뜻이었나?!

속으로 생각한 케이토는 친구가 잘못된 길로 그리고 자신이 사는 고향이 이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도 동생을 지키기위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덧붙여서, 오기인은 이미 알고있었다고 한다.

백의 마왕이라 혹은 그외 다른 칭호를 가진 기인의 제자인 대마법사에게 들은 점괴로.

 

'앙상블 스타즈! > AU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궁AU - 2  (0) 2019.06.05
황궁AU  (0) 2019.06.05
왕국 판타지 AU - 3  (0) 2019.04.20
왕국 판타지 AU - 1  (0) 2019.04.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