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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 From Anything
"하? 뭐라...구...요...?" "그 촬영... 받아들이는걸로... 결정이 났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당사자는 한다는 말도 안했는데 멋대로 그렇게 정하는 법이 어딧어요...!?" 케이토가 동생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했고 옆에서 호쿠토도 자진해서 도와준다고 했기에 일단은 잠자코 듣고있다. 아이리가 들은 내용은... 자신도 호쿠토도 아는 어느 익명의 누구씨에게서 당사자를 설득시키기는 커녕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 "(우울 + 시무룩) 힝... 한다는 말도 안했는데... 정말 너무해..." "(안절부절)" "결정이 나버려서 무르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버렸으니... 아이리를 부탁한다." 케이토의 말에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호쿠토. 말을 마친 케이토는 사촌 동생에게 머리를 좀 식히고 학생회의 일을 진행..
"하아? 유메노사키에서 다른 애들도 많은데 왜 하필 나에요?!" "......??" 연극부의 연습으로 들어온 호쿠토. 들어오는데 아이리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성질을 내는 느낌의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게 그때의 그 촬영을 또래라고 왜 나한테 부탁하신거냐구요... (이 악물)" "날짜가 언제인데요... 생각할 시간 좀 주세요... 난 엄마처럼 아이돌 출신도 아닌데..." "알았어요, 나중에 얘기해요." 호쿠토가 온걸 눈치채고 자신을 기다리는지 이야기를 대강 마치고 통화를 끈 아이리. 호쿠토가 사정을 물어보자 한숨을 쉬고 대답하는 그녀. "...웨딩 촬영?" "응... 엄마 지인분들 중에서 웨딩쪽으로 일하시는 분이 있으시거든, 예전에 엄마가 날 대려오시고 촬영장 구경시켜준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유성대의 일이 있었지만 끝나고 쉬는 날. 장보고나서 집에 잠시 들렀다가 학생회의 간단한 일을 대충 정리하고 돌아가던 길이었던 아이리. "시라유키." "어...? 호쿠토 군?" "잠깐... 할 말이 있는데..." 잠시 뜸들이며 망설이던 호쿠토.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벚꽃잎이 살랑거리며 떨어져 바람을 타고 내려왔다. "...좋아해." "......!!" "처음엔... 나도 자각했을때 정말 많이 고민했어. 내가 정말 널 진심으로 좋아하는건지. 그리고... 여러가지로 많이 생각해봤어." "네가... 오빠의 일도 있어서 받아들이기 힘들어할 수도 있다는거 잘 알고있어. 하지만..." 용기를 내며 천천히 자신의 진심을 그녀에게 전달하는 그. 그녀는 가만히 그의 진심을 계속 듣고있었다. "...포기할 수가 없어. 그래..
오늘은 신사의 일이 없어서 간만에 머리를 풀고 핀으로 꽃아 고정시키고 케이토의 집으로 그 중에 절쪽으로 간 아이리. 물론, 동생인 시라베도 같이 왔지만... 중간에 갑자기 일이 들어와서 가버렸다. "...오빠." "왜 그러지." "최근에 나 한 가지 고민이 생겼어." "음? 니가?" "응." 케이토가 알고있는 아이리는 사촌형제이긴 해도 자신이 가지고있는 고민은 절대로 함부로 말하지않는 성격이었다. 그건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는데 갑자기 말을 꺼낸 것을 보면... 분명, 혼자만의 힘으로는 답을 못 찾아낸거라는 것을 의미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그녀쪽으로 몸을 돌리고) 무슨 고민인지 한번 말해보렴, 내가 할 수있는 범위면 도와주지." "그게..." 아이리는 잠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케이토에게 고민을 ..
"아이리 언니한테 남동생이 있구나..." "응, 내 속사정을 그 애가 잘 알고있고... 세나 선배와 나루카미 군처럼 모델도 맡고있어." "우리 오빤 성우를 맡고있는데..." 자신의 남자형제 이야기를 코하루와 아이리.여기서 잠깐, 아이리의 집안으로 잠시 넘어갑니다. 뚜르르르... "(달칵) 네, 여보세요?" "어라, 형. 무슨 일이야?" "흐음... 그 학교면 형이 졸업한 학교 아니야?" "알았어, 그 심부름 해줄게." 한 소년이 코하루의 오빠와 통화를 하고있는데...세이와 통화를 나누는 중학생인 그 소년은 어딘가 누군가와 닮은 느낌이 들었다. '의외네, 너 누나의 학교에 갈 생각이 그닥 없다고 했잖아.'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죽은 우리 형이 인정한 누나와 동급생인 남자애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 아이..
"시라유키가 연애계의 일에 경험이...?" "아이리 쨩의 어머니가 전직 아이돌이셨잖아? 이리스 씨에 관해 개인적으로 아는 정보가 있는데 이리스 씨는 자기 딸을 꽤나 아껴서 가끔씩 자기가 일하는 촬영장에 대려온적이 있었대." '그녀가 이리스 씨의 딸인건 사실이지만...' 아이리의 어머니인 이리스는 결혼을 하고나서 연애계를 그만둔 뒤로 가끔씩 친구사이인 세이야와는 종종 연락을 한다.모처럼의 쉬는 날,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인해 장을 보는 호쿠토. "어라, 호쿠토 군?" "아, 아이...리...?" (자캐 만들기 사이트에서 만들었습니다, 트위터에도 있어요.) 마트에서 장을 보던 호쿠토의 시선에는...머리가 옆머리가 땋아진 반묶음 스타일을 하고있는 아이리가 서있었다. "너.. 머리가....?" "아... 엄마가 ..
"(통화중) 아하하, 그립네." "......??" "(통화하다 아이리를 발견) 아, 지금 네 딸이 와있어서... 응, 이따 다시 연락할게." "어머니... 저희 엄마와 통화중이세요?" "네, 가끔씩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답니다. 말씀드린건 가져오셨나요?" "가져오긴했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이리가 세이야에게 내민것은 다름아닌 호쿠토의 사진.안즈의 부탁으로 트릭스타를 대신해서 프로듀스를 해주게되자 세이야가 가는 길의 그녀를 붙잡아 부탁한 것. "(반짝 + 방긋) 우와~ 고마워요!" "(삐질) 아하하하... 네... (얼굴을 똑같은데 다가가기 조금 힘든 사람이네)" "아들... 홋쨩이랑 그렇게 자주 이야기를 나누나요?" "에? 아, 가끔이요. 같은 연극부이기도 하고... (긁적)" "그렇군요..
"......헐." "후후후... 그때 그 신사의 무녀 아가씨군요,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홋쨩의 아버지인 히다카 세이야에요." "아, 네... 시라유키 아이리라고 합니다." "시라유키라... 어머니의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이리스. 시라유키 이리스에요." 이름을 듣고 반가운 그리운 느낌이 드는 표정을 짓는 호쿠토의 아버지, 히다카 세이야.그리고 그 사이에 있던 호쿠토도 깜짝 놀라는 소리를 듣게된다. "아, 이리스 쨩의 딸이었군요. 신사의 어느 당주님과 결혼하게 되서 아이돌을 은퇴했던걸로 알고있는데... 가까이서 그녀의 딸을 볼줄이야!" "에? 엄마를... 아세요?" "알다마다요, 아이리 양. 당신의 어머니와는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창이니까요. 그와 동시에 같은 동기이기도 하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