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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답례, 잊고있던 약속

KOHARU 2018. 12. 28. 18:54

방과 후, 연극부실.

이 곳에 호쿠토의 연기를 도와주는 아이리.


"있잖아, 호쿠토 군."


"음...?"


"호쿠토 군... 혹시, 아버지랑 닮은 편이야?"


"에? 그게... 무슨 소리야?"


"그게... 얼마전에..."


아이리의 얘기를 들은바로는 그녀의 집안, 시라유키 신사에 호쿠토와 빼다박은 것처럼

얼굴이 똑같은 남자가 자신에게 직접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


"난데없이... 호쿠토 군에 관한거 코치코치 캐묻지를 않나... 부적에 관해 좋은게 없냐고 물어보지를 않나..."


"......"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거든, 호쿠토 군이랑 똑같은 얼굴로 물어봐가지고 갑자기... 깜짝 놀랐다니까..."


이후, 대략 적어도 며칠 뒤, 신사에서 본적이 있던 그 호쿠토와 얼굴이 완전 빼다박은 느낌의 남자가...

그의 아버지란걸 알게된것은 얼마안남은걸 전혀 모르는...

시라유키 아이리 양이었다...


"그런데 시라유키."


"응, 왜?"


"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쩔 생각이야?"


"의대 다닐려고."


"의대?"


"응, 케이토 오빠의 친구인 텐쇼인 선배의 일도 있고해서.. 개인적인 일도 있고 중학교때 생각을 많이하고 결정한거야."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는지 자신의 가방에서 뒤적이며 뭔가를 꺼내는 아이리.

가방안에서 꺼내든 것은 다름아닌 머플러.


"어, 그 실의 색깔... 혹시..."


"후후후... 전에 니가 내 생일때 선물한 그 털실알지? 그걸로 뜬거야."


"어..."


"원래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맞추는게 불가능해서 여유있을때 주려고 조금 길이를 넉넉하게 만드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조금 더 걸렸네."


"......고마워."


"(싱긋) 마음에 들면 너 줄테니까 써도 돼."


"응..."


이후, 등하교때마다 호쿠토가 그 머플러를 두르고 다니는걸 보게되는 것을 종종 겨울때마다 볼수있게 되었다고.

집안에서 그의 아버지가 누구한테 받았냐며 코치코치 물었지만 걍 무시하는 그.


트릭스타 맴버가 같이 하교하는 길.


"헤에, 그럼 아이 쨩한테 선물받은거야?"


"응, 집에 가는길에 답례를 해야겠다싶어서..."


"나도 갖고싶다..."


"어이어이, 아이리는 호쿠토한테 그 털실에 관한 답례로 준거지. 처음부터 연애목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잖아?"


"어라, 히다카 군은?"


"아." - 마오, 스바루


호쿠토를 찾아 주변을 둘러보는 맴버들은 악세서리 점에 쇼도우를 보고있는 호쿠토를 발견해서 달려간다.

호쿠토가 보고있는 것은 초커 목걸이인데 장식이 눈의 결정이 달려있었다.


"......"


"헤에, 이거 아이리한테 딱 어울리겠는데?"


"그러게, 아이 쨩의 성에 유키(雪)가 들어가잖아! 게다가 반짝반짝..."


"(삐질) 어이어이......"


"어라, 히다카 군?"


그들이 눈치챘을땐 이미... 호쿠토는 가게안에 들어가서 그 초커를 산 뒤였다...

그 초커를 보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체로.


'헤헤헤... 호쿠토 군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사실, 난... 여동생이 있어. 어떻게보면 다행이라 생각해. 여동생이 아닌 내가 이 병에 걸린게...'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한 병이라 아쉽게도 치료를 못하거든...'


'만약에... 호쿠토 군이 내 동생을 만나면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줘. 약속이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의 미소와.

하스미 선배한테서 그녀에게 오빠가 있었다는걸 알기 전까지는.
















- 여기서, 잠깐!

아이리의 가족의 이름을 공개하겠습니다!


* 시라유키 츠바사 (白雪 ) - 아이리의 아버지, 그와 동시에 시라유키 가의 현 당주이며 신사의 주인.


* 시라유키 이리스 (白雪 イリス) - 아이리의 어머니이며 당주의 부인, 예전에는 호쿠토의 아버지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창이며 전직 아이돌 출신.


* 시라유키 이노리 (白雪 )  - 아이리의 오빠, 세계에서 2,3번째로 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5살때 성장이 멈춰 자라지를 못했다.

호쿠토가 어렸을 때 잠깐 만난 적은 있음. 아이리가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세상을 떠남. 눈색만 빼면 카게히라 미카와 얼굴이 똑같다.


* 시라유키 시라베 (白雪 調) - 아이리의 남동생, 형의 죽음으로 누나가 많이 힘들어하는걸 알기에 누나를 많이 챙기며 도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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