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판타지 AU - 3

* 이번편을 끝으로 다음것을 준비할까 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좀 많이 생략되겠습니다!

 

 

 

아이리가 죽었다. 황제의 음모로 인해 죽임을 당할뻔한 호쿠토를 보호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반란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아이리가 죽은지 얼마 후...

 

히다카 호쿠토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히다카 군... 대체 어디로 간걸까....?"

 

"아이리의 죽음이후로 연락이 끊겼으니까..."

 

"...이사라 군, 하스미 선배는...?"

 

"감옥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어, 가끔... 동생이 죽은 것이 꽤 충격이었는지 사진을 보면서 울고계시더라구..."

 

다행히 아이리는 자신이 목숨을 잃기 전에 마지막 남은 성녀의 힘을 써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부여했다.

 

하지만... 그 힘을 쓴 사용자는 돌아오지를 못했다.

호쿠토는 죽은 그녀를 껴안으며 하염없이 슬프게 울부짖었다.

 

그리고 몇년 후, 사람들 사이에 들리는 소문이 있었는데...

마지막 성녀가 자란 고향의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서 신기하게도 푸른색의 스노우드롭이 피어나있었다고 한다.

 

 

 

 

 

*** *** *** *** *** *** ***

 

 

 

 

 

 

"(책 페이지를 넘기며) ...이야기의 끝이 참 희한하네."

 

"아이리."

 

"응? 케이토 오빠?"

 

"이모부가 널 찾으신다, 어서 가라."

 

"알았어, 텐쇼인 선배도 오실 줄은 몰랐네."

 

"후후... 케이토하고 이야기를 할게 있어서 잠깐."

 

"그래요? 그럼, 전 이만..."

 

아이리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버렸고 그 모습을 본 에이치는 자신의 소꿉친구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말을 듣고나서 케이토는 소꿉친구에게 조용히 말하며 대답한다.

 

"아이리 쨩은 방금 자신이 읽은 책이 전생과 관련이 있을거라는 아에 안하나보네?"

 

"......"

 

"저 아이가 가진 힘도 아름다움도 황제에게 있어서 최고의 보물이야, 내가 가져도 되겠지? 케이토?"

 

"(찌릿) 다른건 몰라도 아이리의... 내 동생에 관한건 그때의 일 이후로 양보를 해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에이치."

 

"......"

 

"...소꿉친구로서 한마디 하지, 이 이상 아이리한테 허튼 짓을 할려고 한다면 아무리 너라도 가만있지 않겠다. 그때부터 난 지금도 여전히 후회하고 있으니까."

 

두번 다시는 동생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역할을 짊어지지 않게 할려는 오빠의 강한 의지와 마음.

어찌보면 그 일 이후로 2차전이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짧게 생각한거라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