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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이야기

웨딩 촬영, 경계하다

KOHARU 2019. 4. 29. 11:09

"(한숨)"

 

"이 아버지를 그냥..."

 

"일단은... 일이니까 그냥 후딱 끝내자. 두 분중에 한 분이라도 사진을 갖고있다면 확실하게 처리해주겠어...(부들부들)"

 

그리하여,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이리.

호쿠토는 그런 그녀를 보고 얼굴이 좀 빨개진 것도 있었지만... 뭐, 넘어갑시다!

 

라령님 커미션

"......"

 

"부끄러운거야?"

 

"...조금"

 

호쿠토의 차가운 손때문인지 아이리는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고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잘 마무리됐다.

그리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안경을 썼다.

"응? 아니야, 난 성격상 동생처럼 모델일을 하고싶지는 않아. 사람이랑 교류하는게 좀 서툰편이거든."

 

"에? 그럼, 왜......"

 

"...오빠가 그랬거든,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이겨낼 수 없는 일이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그래서 옆에 누군가가 있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

 

"(호쿠토를 앞서 걷다 멈춰서 뒤돌아서고) ...그러니까 호쿠토 군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혹은 나한테 기대거나 의지하고 싶을때가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

 

"...나도 엄마때문에 외로웠던 적이 있긴 했으니까. 그래서그런지 엄마는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아이리..."

 

자신을 부르는 호쿠토의 말에 대답대신 생긋 웃으며 말하는 아이리.

그리고나서 다시 호쿠토의 옆으로 이동해서 둘이서 마주선체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시선을 느껴 고개를 돌리며) ......(찌릿)"

 

"(경고하는데... 허튼 수작은 부리지않는게 좋을거야, 난 개인적으로 너같은 녀석은 질색이거든.)"

 

어느 한쪽에 시선을 잠시 고정시키고 이동하는 호쿠토를 따라 이동하는 아이리.

그녀의 시선이 있던 곳에서 사에구사 이바라, 그가 나타났다.

 

"(아이리가 간 방향을 보며) ...이거 아무래도, 적으로 돌리면 안되는 인물을 적으로 만든 것 같군요!"

 

"하지만... 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않습니다, 새하얀 눈의 무녀님."

 

여담으로 집으로 돌아간 호쿠토는 자기 아버지에게서 졸업하면 아이리와 결혼하냐고 난리를 쳤지만...

호쿠토가 아이리에게서 배운 터득한 기술 한방으로 넘어갔다.

 

푸슈우우우-...

 

"교재한지 좀 된것도 아닌데 왠 결혼타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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