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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 어떤 일이건 제발 정도를 지킵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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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 어떤 일이건 제발 정도를 지킵시다.

KOHARU 2019. 7. 19. 11:37

"(책상을 쌔게 치며) 적당히 좀 합시다, 이 변태가면아!!!!"


"(깜짝)"


"오야?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와타루의 행동에 얼굴에 사거리가 생긴 아이리.

화가 폭발하기 직전이지만 억누르는 듯이 말하는 그녀.


"(억누르는 듯이) 불만...? 불~만? 있지!! 왜 자꾸 요즘들어 드라마 수준의 닭살돋는 연애쪽의 대본만 자꾸 시키는데요!!!"


"(맞는 말이라 부정안하고 가만히 있는 호쿠토.)"


"매번 이걸 읽는 사람입장도 좀 생각해달라구요!!!"


"오야? 호쿠토 군과 사귀고있는 사이이니 딱히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어떻게된게 적당히라는게 없는거야!! 적당히라는게요!!!"


여유가 가득한 사람을 놀리는듯이 아이리에게 말대답하는 와타루.

결국엔 참고 참았던 화가 폭발한 아이리는...


"제발 좀 정도라는걸 지킵시다!!! 이 부장님아!!!"


SYSTEM : 시라유키 아이리님이 오기인 히비키 와타루님에게 <돌려차기 Lv. MAX>를 시전하셨습니다.

히비키 와타루님은 가볍게 피하셨습니다.

시라유키 아이리님이 반격을 가합니다.


결국, 약 3분 후, 학생회의 일로 동생을 대리러 온 케이토.


"(안색이 새파래짐 + 황당) 이, 이게... 무슨..."


하스미 케이토에게 보이는 광경은 밧줄로 꽁꽁 묶여서 번데기... 고치형태로 묶여있는 기인인 와타루.

그리고 아직 가라앉지 못하는 화를 진정시키는 자신의 사촌형제인 여동생, 아이리가 보였다.


'(대강 상황파악 함) 참았던 화를 터트리게 만든건가, 히비키...'


나머지 문제는 일단 호쿠토에게 맡기기로 하고 학생회실로 가는 아이리.

와타루의 행동에 아직 화가 덜 풀렸는지 뺨을 크게 부풀리고 있었다.


"(뺨을 부풀림) 뿌우......"


"(귓속말로) 부회장 님, 시라유키 님이 왜 저러시는건가요?"


"(귓속말) 히비키의 정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서 저렇게 된거다, 진정이 되거나 풀릴때까지 일단은 좀 놔둬라, 후시미."


"알겠습니다."


아이리와 사촌관계인 케이토는 알고있는 아이리가 아직 화가 덜 풀리거나 아직 화가 난 상태에 나오는 버릇이 하나있다.

그건 그녀의 표정에서 나오는데 바로 뺨을 부풀리고 있는 것.


아이리의 엄마는 뺨을 부풀린 체로 있는 자기 딸의 모습이 화가 덜 풀렸거나 아직 화났다는건 알고는 있지만 햄스터나 다람쥐처럼 보여서 귀엽다고 꽤나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말 한마디도 아에 안 섞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한편, 오기인은...


"와타루 형... 대체 왜 그랬어..."


"하스미 군한테서 들은 얘기에 따르면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구먼... 아직 화났을때의 나오는 버릇이 그대로 유지되어있다고..."


"에...? 아직도 화가 나 있는건가요?"


"당연하다, 나였어도 하루도 안빼먹고 그런 대본을 매일 읽으라면 참다가 결국엔 화가 나는게 당연한거다, 와타루."


"그 상태가 계속 지속이 되면 말 한마디도 안 섞을거라구요~? 빨리 화해를 하는게 좋아요."


이후에 말을 한 마디도 섞일 기세가 보이지 않기 시작하자 케이토의 도움을 받아서 온갖 달콤한 것을 제공해주자 겨우 진정이 되기 시작하고

"계속 그렇게 정도가 지나친 행동을 하다가 리사 씨하고 나중에 애를 낳으면 아저씨 취급을 받아도 몰라요!!!" 라고 아이리가 말했더니...


상당히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와타루는 그 후에 하루종일 드라마 수준의 도가 지나치는 느낌의 로맨스물의 대본을 읽으라는 행동이나 얘기는 자주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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