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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이야기

촬영, 부모님의 위력, 스노우드롭

KOHARU 2019. 4. 17. 23:19

"하아? 유메노사키에서 다른 애들도 많은데 왜 하필 나에요?!"

 

"......??"

 

연극부의 연습으로 들어온 호쿠토.

들어오는데 아이리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성질을 내는 느낌의 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게 그때의 그 촬영을 또래라고 왜 나한테 부탁하신거냐구요... (이 악물)"

 

"날짜가 언제인데요... 생각할 시간 좀 주세요... 난 엄마처럼 아이돌 출신도 아닌데..."

 

"알았어요, 나중에 얘기해요."

 

호쿠토가 온걸 눈치채고 자신을 기다리는지 이야기를 대강 마치고 통화를 끈 아이리.

호쿠토가 사정을 물어보자 한숨을 쉬고 대답하는 그녀.

 

"...웨딩 촬영?"

 

"응... 엄마 지인분들 중에서 웨딩쪽으로 일하시는 분이 있으시거든, 예전에 엄마가 날 대려오시고 촬영장 구경시켜준 적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내 또래인 촬영할 예정인 여자애가 못 와가지고..."

 

"그럼... 니가 그 당시의 촬영할 예정인 여자애를 대신해서 나온거야?"

 

"(우울 + 시나따이) 응... 그런데 하필 그 당시의 화보사진을 그 지인분이 보셔가지고 나한테 촬영을 부탁하고 싶으시다고..."

 

 "아... 넌 어머니처럼 아이돌이 아니지..."

 

아이리의 어머니는 아이돌 출신, 하지만 은퇴했고 그 명성은 여전히 견재하고 있다.

호쿠토의 부모님은 유명한 배우이며 동시에 전직 아이돌이다. 특히, 아버지는 여전히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아이돌.

 

"너도... 어머니의 일로 고생이 많구나..."

 

"(싱긋) 그래도 호쿠토 군만은 하겠어?"

 

"(살짝 두근) 그런데... 뭔가 다른 문제가 있지 않았어?"

 

"응... 나하고 비슷한 또래의 남자애도 있으면 같이 와도 된다고..."

 

"아, 설마..."

 

"그 설마야, 촬영이겠지."

 

아마, 그 촬영이 끝나고나서 사진을 본다면 이 두 사람의 부모님은 난리를 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덧붙여서 중요한건 아이리의 의지니 만약 하겠다면 자기도 촬영에 같이 나가며 도와주겠다며 자청해서 나서는 호쿠토.

 

하교하는 길에 우연히 호쿠토의 할머니를 만나고 가는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 두 사람.

잠이 들기전에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집에서의 아이리 평상복. 신사의 일이 없거나 집안에만 있을땐 늘 머리에 핀을 꽃는다.

 

"아하... 그 문제는 아까 내가 말한 수식으로 풀면 이해가 되... 풀었어?"

 

'응, 고마워. 아, 그러고보니...'

 

"응? 왜 그래?"

 

'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이 뭐야?'

 

"음, 꽃? 스노우드롭."

 

 

 

 

 

 

아래의 사진은 아이리가 좋아한다고 말한 꽃인 스노우드롭입니다.

죽은 오빠가 좋아한 것도 있지만... 꽃말을 알고나서 좋아하게 된게 이유라네요!

꽃말은 깊은 애정, 희망.

네이버 이미지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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