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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You From Anything
"(책상을 쌔게 치며) 적당히 좀 합시다, 이 변태가면아!!!!" "(깜짝)" "오야?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와타루의 행동에 얼굴에 사거리가 생긴 아이리.화가 폭발하기 직전이지만 억누르는 듯이 말하는 그녀. "(억누르는 듯이) 불만...? 불~만? 있지!! 왜 자꾸 요즘들어 드라마 수준의 닭살돋는 연애쪽의 대본만 자꾸 시키는데요!!!" "(맞는 말이라 부정안하고 가만히 있는 호쿠토.)" "매번 이걸 읽는 사람입장도 좀 생각해달라구요!!!" "오야? 호쿠토 군과 사귀고있는 사이이니 딱히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어떻게된게 적당히라는게 없는거야!! 적당히라는게요!!!" 여유가 가득한 사람을 놀리는듯이 아이리에게 말대답하는 와타루.결국엔 참고 참았던 화가 폭발한 아이리는..
※ 약간의 과거 날조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쥰군! 쥰군!" "왜요." "저기." 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어느 방향을 가르키는 히요리.쥰이 그 가리키는 방향으로 본 곳에는 남동생을 보러 온 누나인 아이리가 있었다. "...!" "흠... 저 아이가 아이리 쨩의 동생이었구나... 이름이, 시라베였던가?" "......" "음? 쥰군, 혹시 아이리쨩이랑 아는 사이야?" "안다기보단... 얼굴 한번 본적은 있어요, 당사자는 기억 못하는 것 같지만..." 쥰의 시선이 아이리쪽으로 향해있는 것을 본 히요리.쥰은 약 2,3년전에 딱 한번 아이리를 만난 적이 있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그때 저 사람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아마, 그 일이 아니었으면 이렇게나마 재회하는 일도 아에 없었겠죠...
"...좋아, 이것만 전달하고 학생회의 일을..." "아~이~리~쨩~!!!!" "켁." 아이리의 오른쪽에서 고속으로 달려와 돌진하듯이 껴안은 은발머리의 미인. 아이리의 옆반인 이엘리아 시드. 예전에 카나타의 소개로 임시유닛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 계기로 친해졌다. "사람 죽일려고 왔니... 그렇게 돌진하면 아프다구..." "헤헤, 미안미안. 그런데... 그 서류는 뭐야?" "(손에 든것을 보고) 아, 이거? 유성대 관련 보고서인데 리더인 모리사와 선배한테 제출해야해." "그래? 그럼, 그거 내가 대신해줄게!" "음... 좋아, 넌 모리사와 선배와 연애중이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희 둘의 애정행각은 너무 심해서... 눈꼴셔서 못봐주겠더라... (순간적인 동태눈)" "응! 그럼, 맡겨줘~!!" "잊으면 ..
일정이 잡혀있던 일을 마치고 쉬는 날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호쿠토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데이트룩과 흡사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옷매무세를 정리하고) ...이걸로, OK." "호쿠토 형~ 어라, 어디 가는거야?" 그 촬영이 아이리의 동생인 시라베와... 자신의 아버지인 히다카 세이야가 있는 촬영이라는거지만... "(뺨을 긁적이며 조금 부끄러워함) 오늘... 여자친구와 데이트 약속이 있어서..." "헤에, 데이트구나. 누난 좋겠다~ 나도 형이랑 같이 놀고싶은데~" "미안해, 시라베. 대신 다음엔 3명이서 같이 가자." "(화악) 오, 진짜?! 약속한거야! 헤헤." "(불쑥) 그래서? 어디서 만나기로 했나요?" "깜짝이야!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갑자기 튀어나온 듯이 말하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당황하는 호쿠토...
"아, 호쿠토." "음...? 무슨일 있어, 이사라?" "아니... 크게 별건 아니고, 하스미 선배한테 들었는데 너 얼마전에 아이리네 집에 놀러갔다며?" "아, 응... 그 녀석의 아버지가 한번 와달라고 하셔서..." 호쿠토는 오늘 연극부의 활동이 있는 날이라서 중간에 마오와 헤어져서 부실로 이동했다. 그리고 거기서 아이리를 만나 그 때의 일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우선, 아이리의 집에 방문했던 시간으로 돌아간다! "(조용히 아이리를 따라 들어오며) ......살례하겠습니다." "어머, 세이야 군의 아들인 호쿠토 군 맞죠?" "...!" 시라유키 가의 그 중에서 아이리의 가족들이 거실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중에서 머리가 은회색이며 아이리와 똑같은 눈색을 가진 남자가 먼저..
Side. Hokuto 아버지가 EVE와 임시유닛을 짜서 한 라이브가 끝났다. 그 라이브가 끝난 후에도 아이리와 이야기를 나눌 일이 없어졌다. 프로듀서 과에도 학생회에 속하다보니 그녀도 나름 일이 많다는걸 잘 알고있으니까. 그런데... 좋아해. 라는 말이 이렇게 좋을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잠시동안 우리 둘은 그렇게 서로 껴안고 있다가 내가 조심스럽게 풀어주고 그녀는 조금 쑥쓰러운지 얼굴을 조금 붉어진 체로 입술을 작게 오물거리며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저기, 호쿠토 군..." "어, 왜...?"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 저기..." "......??" "너 이번 쉬는 날에 괜찮으면 우리 집에 놀러올래?" "......!!" "남동생이 내가 너랑 교재한다는거 아버지한테 다 말한 모양..
"(한숨)" "이 아버지를 그냥..." "일단은... 일이니까 그냥 후딱 끝내자. 두 분중에 한 분이라도 사진을 갖고있다면 확실하게 처리해주겠어...(부들부들)" 그리하여,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이리. 호쿠토는 그런 그녀를 보고 얼굴이 좀 빨개진 것도 있었지만... 뭐, 넘어갑시다! "......" "부끄러운거야?" "...조금" 호쿠토의 차가운 손때문인지 아이리는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고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잘 마무리됐다. 그리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응? 아니야, 난 성격상 동생처럼 모델일을 하고싶지는 않아. 사람이랑 교류하는게 좀 서툰편이거든." "에? 그럼, 왜......" "...오빠가 그랬거든,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이겨낼 수 없는 일이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그래서 옆에 누군가가..
"하아......" "아이리 쨩, 무슨 일이 있는거야?" "......(울먹)" 안즈를 부르면서 달려가 껴안는 아이리. 사정을 들어보니 거절할려고 했던 어머니 지인쪽이 부탁한 웨딩촬영을 익명의 누구씨로 인해 하게 됐다는 것.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럼 호쿠토 군은 자진해서 널 도와준다고 촬영에 동행하게 된거구......" "힝.... 나 어떡해... 엄마 일때문에 겨우 딱 한번한게 고작인데..." "흠... 그럼, 마코토 군한테 부탁해보는게 어때?" "(갸우뚱) 마코토... 군?" 아이리가 이즈미한테 물어는 봤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들은 안즈. 안즈는 자신이 연락해서 미리 말해놓을테니 호쿠토와 같은 유닛맴버인 유우키 마코토를 찾아가보라고 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러 간 아이리. "(파란 안경을 쓴 ..